아키텍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

KJihun 2025. 11. 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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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업무 환경은 원격 근무의 확산,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개인 장치 사용(BYOD) 증가로 인해 기존의 경계 기반 보안만으로는 더 이상 모든 위협을 방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최근에는 SK텔레콤, KT, 롯데카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기업들이 연이어 보안 사고를 겪으며 고객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가 새로운 사이버 보안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는 분산된 IT 환경에서도 일관되고 강력한 보안 체계를 유지하며, 내부자 위협과 랜섬웨어와 같은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원칙을 바탕으로 하는 최신 사이버 보안 전략이자 아키텍처이다.

 

기존의 보안 모델은 회사 네트워크 경계 내부에 있는 것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암묵적으로 가정했지만, 제로 트러스트는 네트워크 내부/외부를 막론하고 그 어떤 것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 즉, 모든 접근 요청은 개방된 네트워크에서 시작된 것처럼 간주하여 철저하게 확인하고 검증한다.

 

 

 

제로 트러스트 3가지 핵심 원칙

 

침해 가정 (Assume Breach)

  • 보안 침해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위협은 네트워크 내부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가정한다.
  • 모든 사용자, 장치, 네트워크 흐름은 명시적 권한이 없다면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액세스를 거부한다.

 

명시적 검증 (Verify Explicitly)

  • 사용자, 장치 상태, 위치, 리소스 유형 등 모든 상황적 요소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인증 및 권한 부여를 수행한다.
  • 이전에 인증받았더라도, 리소스에 접근할 때마다 매번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최소 권한 원칙 (Least Privilege Access)

  •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과 액세스만 부여하여 정보를 탈취당했을 경우 피해 확산을 제한시켜야 한다.

 


 

 

제로 트러스트 준수를 위한 웹 개발 구현 방안

 

침해 가정(Assume Breach)

  • 모든 사용자 입력값은 Validation을 통해 철저히 검증하여 외부 입력으로 인한 보안 취약점을 예방하여야 한다
  • 로그인, 접근 시도, 인증 실패 내역 등을 보안 로그로 기록한다.
  • IP, User-Agent 변경과 같은 의심스러운 행동 패턴을 탐지하기 위한 이벤트 기반 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명시적 검증(Verify Explicitly)

  • 중요 리소스 접근 시 추가 인증 절차(MFA)를 거치도록 설계하여 인증 강도를 높인다.
  • 모든 API 요청은 신뢰할 수 있는 내부 트래픽이라도 토큰 검증을 절대 생략하지 않는다.

 


 

최소 권한 원칙(Least Privilege Access)

  • 사용자와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만 갖도록 설계한다.
  • 권한이 필요한 서비스와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를 명세 단계에서 꼼꼼히 구분하여, 불필요한 접근 권한 부여를 방지한다.